Sunday, March 26, 2006

나의 영원한 모교. 동성고등학교



내 인생의 너무나 많은 가르침과 인생의 길을 안내해준 영원한 고향.

그 시절이 너무 그립다.

진리와 사랑...

그 시절, 목요일 마다, 혜화동 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가는게 왜 그리도 귀찮았었는지.. 후훗.

교장신부님, 지도 신부님, 수녀님들, 선생님들... 모두들 그대로 계실까?

로사리오 밤이면 더욱 아름다웠던 학교 정원과, 어김없이 우리들의 안식처였던 동아리방.

못불러도 좋으니 가요든 동요든 성악이든 아무거나 불러보라고 하시던, 큰 누나 같았던 음악수녀님. 자는놈은 용서해도 떠드는 놈은 용서 못한다던 밥솥뚜껑손의 생물 선생님. 짧은 다리에 당당한 체구의 마징가 선생님. 소리만 요란하고 하나도 아프지 않게 때리던 지도신부님.. 후훗...

성함도 잊지 않았지만, 그래도 별명이 더 기억나는 그분들... 감사합니다.

내가 결혼을 해서, 아들을 낳는다면 꼭 모교에 보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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