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기상.
어제 저녁에 고민끝에 잠을 이루었지만, 결국 아침에 잠을 설치고 말았다.
평소 8시반에나 출근하는데, 오늘은 7시 반에 출근.
자리에 앉자마자 메일을 썼다.
"그룹장님 죄송합니다. 제가 부족해서 지원 포기 하겠습니다."
ㅡ.ㅡ; 자신이 없다. 너무나 대단한 사람들이 지원을 했고, 나 스스로를 평가해도 다른 분들에 비해 너무 초라해 보였다.
3:1 이라는 확률 게임에서조차, 너무 부담스러웠고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시원섭섭한 상태로, 오전에 회의를 두어개 하고나니 벌써 오전은 끝났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 찰나, 그룹장님의 마지막 설득..ㅡ.ㅡ;
아, 난 귀가 얇은걸까? 아니면 그룹장님 한마디에 갈등이 또 시작된걸까?
그룹장님의 설득에 지원서를 다시 쓰고 말았다..ㅡ.ㅡ;
그렇게 최종 지원서를 내고, 연구소장님 평가(?) 시간...
아, 창피해... 도대체 무슨 말을 어떻게 하고 나온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여기까지 올수 있다는 것이 기분 좋다.
나를 평가해주는 누군가가 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추천을 해줬다는 사실에서부터, 이렇게 부족한 나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시스템에 대해서 만족한다.
암묵적인 150:1의 경쟁에서 시작해서, 3:1의 마지막 단계까지 올수 있음에 감사하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 것에도 감사한다.
결과가 어떻든, 내 스스로를 돌이켜 반성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 시간이고 기회다.
그래도, 살짝 1%의 기대는? ㅋㅋ (어쨌거나 마냥 좋은 연덩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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