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끝도 없이 퍼붓는구나.
한바탕 비가 흘러내려,
한방울에 빗물이, 작은 물줄기가 되고, 모여모여 작은 내를 이루고,
작은 시내들이 모여 작은 강을 이루고, 작은 강들이 모여 큰 강을 이룬다.
큰 강은 흘러흘러 바다로 간다.
그 바다에 물방울들이 모여, 뜨거운 태양에 다시 하늘로 올라 구름을 이루고 세상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한다.
지금,
난 다시 물방울이 되어 새로운 출발선에 서려고 한다.
이제까지 맑은 강이 되어 흘러간적도 있고,
소용돌이 흙탕물에 휩쓸려 길을 잃고 방황한 적도 많다.
이젠, 또 다른 시작을 위해 나를 추스리고 준비를 하려한다.
새로운...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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