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15, 2006

인생의 출발선에 다시 서다.

비가 끝도 없이 퍼붓는구나.

한바탕 비가 흘러내려,

한방울에 빗물이, 작은 물줄기가 되고, 모여모여 작은 내를 이루고,

작은 시내들이 모여 작은 강을 이루고, 작은 강들이 모여 큰 강을 이룬다.

큰 강은 흘러흘러 바다로 간다.

그 바다에 물방울들이 모여, 뜨거운 태양에 다시 하늘로 올라 구름을 이루고 세상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한다.

지금,

난 다시 물방울이 되어 새로운 출발선에 서려고 한다.

이제까지 맑은 강이 되어 흘러간적도 있고,

소용돌이 흙탕물에 휩쓸려 길을 잃고 방황한 적도 많다.

이젠, 또 다른 시작을 위해 나를 추스리고 준비를 하려한다.

새로운...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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