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28, 2006

토끼 새끼들과 병아리

회사 캠퍼스 내에서 얼마전부터 키워온 토끼가 새끼를 낳았다. 굴속에 새끼를 낳아서 아직 밖으로 데리고 나오지 않은터라 얼마나 귀여운지 아직 볼수가 없다.

그 이전에, 함께 키우던 닭들도 알을 낳아, 두쌍이 저마다 병아리들을 부화시켜 매일 데리고 다녀면서 땅바닦에 모이를 쪼으고 있다.

새로운 시작들...

시작이란 말은 결국 어떤 종착점을 미리 결정지어 놓고 달리는 레이스다.

생명의 탄생이 있다면, 그 숨을 거두는 죽음의 순간까지...
회사를 들어왔다면, 퇴직을 하는 순간까지..
공부를 시작했다면, 그 공부를 완성시키는 순간까지...

우리는 매 순간 시작을 하고, 매순간 그 종착지를 경험한다.

그 종착점이 서로에게 어떤 의미가 되는것은 중요치 않다. 그걸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서로에게 어떤 의미가 되기 위해 달려간다기 보다는, 스스로 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우리는 그 일에 대한 완성을 이루어 가는 것일테다.

나는 박연동이다. 나는 박연동이다. 나는 박연동이다.

No comments: